[서촌/맛집] 골목길 고즈넉하니 조용한 양식집 (서촌 1편) Daily Bites(Tasting Mode)




꾸리꾸리한 날씨
구두로 지친 발을 이끌고 저 멀리 서촌까지 갔다.
ㅎㅎ 너무 발 아파서 삼선 슬리퍼까지 구매함.
정말 그냥 일반 동네? 골목처럼 생겼는데 
여기가 그렇게 힙하더냐



네, 정말 힙합니다.
골목 양 옆으로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
외부 내부 정말 다 같은 가게가 하나도 없었음
각 가게마다 개성이 넘쳐서!
시간과 나의 위(胃)만 허락한다면
이곳저곳 다 방문해 보고 싶었다.



들어온 곳은 "밍고네 식탁"
그냥 파스타 집일 것 같지만..... 
음.. 일단 겉은 그래보이지만
일반적인 이태리 메뉴에 조금씩 바리에이션을 준듯




먼저 식전 스프가 서빙된다.
정말 최소한의 것만 들어있는 스프 같지만
위에 몽글몽글 오일이 뿌려져 있다.
한 입 떠 먹으면
트러플 향이 화악 퍼지는데
그때의 감동이란 ♥


베이컨&앤쵸비 수란 파스타

막 서빙됐을 때는 수란이 동글동글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.
엔쵸비와 베이컨을 넣은 오일 파스타
직원분이 수란을 터뜨려서 파스타를 노른자에 찍어 먹으라고 권하신다.
면이 푹 익지도 너무 단단하지도 않게 알맞게 익었고
조금 꼬들한게 바로 오일 파스타의 매력 ㅎㅎ
사진에서도 보이지만 베이컨도 듬뿍 들어있다.


가지와 마카로니 치즈 그라탕

수란 터뜨리고 잠시 대기하던 중
두번째 메뉴가 나왔다.
보통 방문해서 파스타 1, 그라탕 1 시키는 것 같다.
일단 비주얼도 합격!

거뭇거뭇한 가지 사이를 들어올려 봤다.
치즈 안에는 간 고기랑 마카로니가 담겨있다.
치즈도 얼마나 꾹꾹 담으신건지
살짝만 들어올려도 굵직하게 늘어난다.
맛도 합격
이 날 결혼식 다녀오고 난 뒤 이른 저녁이라
더 많이 먹지 못해 아쉬웠다... ㅠㅠ

그라탕은 몇장의 또띠아와 함께 서빙된다.
또띠아에 그라탕을 싸 먹으면 또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.
전체적으로 음식의 풍미가 강해서 
아무 간도 안된 또띠아랑 싸 먹으면
풍부한 맛을 조금 절제해주는 느낌 ㅎㅎ


신경 쓴듯 안 쓴듯한
항공샷도 찰칵~
(놈코어 버젼 ㅎㅎㅎ)


간만에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나오니
해가 뉘엿뉘엿 지고
또 다른 서촌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.

서촌 2편에서 계속...




위치




덧글

  • 소녀 2017/07/05 12:30 # 답글

    서촌 골목마다 이쁜가게 다 숨어있어서 다 뒤지고 다녀야 되요 ㅋㅋㅋㅋ
  • 사월효과 2017/07/05 22:10 #

    맞아요 ㅜ 하루로는 택도 없을 동네더라구요 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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